내 일이 아닌 것 같던 4학년이 되었다. 졸업 프로젝트도 하게 되었고, 교양들 재수강도 하고 있다. 4학년인 만큼 학과 공부에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슬슬 취업 준비도 해야 한다는 점이 조급해지고(막상 안하면서), 잠을 못이루게 하지만 잘 자고 있다.
2020 목표
졸업 프로젝트 무사히 끝내기 어떤 기술을 왜 쓸지 생각하면서 주먹구구로 하지 않기. 작년에 안드로이드 db를 맡았다면 이번엔 웹서버와 aws, yolo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 걱정이 많은 마음을 조금 눌러 놓자. 팀장으로서 문서만큼은 확실히 검토하고 작성하겠다.
스프링 사이드 팀 프로젝트 스프링 과목 들으면서 간단하게 라도 응용하고 싶다. 사실 졸프에 스프링을 쓰고 싶었는데 사정상 그러지 못하게 되었다. 기회가 있을 것이라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다.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코테 문제 다 풀기 맨날 미뤄왔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차라리 앞으로 개최되는 코테에 많이 신청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에 기록하는 맛으로 문제 풀고 해야겠다.
정처기 한번에 따기 2주도 남지 않은 기간 힘내자! 내일은 무조건 2, 3단원 해야한다,,실기는 일단 나중에 생각하자.. 급하다 급해~
학점 챙기기 코로나 덕에 절대평가인데 이젠 학점이 안 오르면 오로지 내 탓만 해야한다.
관심분야 인강 들으며 공부하기 인프런 백기선 강사님의 '예제로 배우는 스프링 입문' 강의 듣기
공부한 것 정리해서 블로그 꾸준히 쓰기
토익 850 / 오픽
피아노 연주곡 하나 완성하기 대학생 로망이 다룰 수 있는 악기 하나 쯤이 있는 것이었다.
마지막 1년 학교 생활 즐겁게 다니기
컴활 2급 필요없긴 한데 그래도 그냥 가지고 싶다. 1학년 1학기 때 멋모르고 신설 교양 듣다가 장렬히 C+ 을 맞았었지. 재수강 ㅅㄱ
5월 자소서 준비하기 경험정리부터 시작하자. 마스터 자소서 만들기
알바몬 대신 취업사이트 많이 들어가기
2020 를 돌아 보며
졸업프로젝트 한이음 공모전에서 입선, A+ 을 받았다. 교수님이 완성도 있게 해서 소논문 써보는 거 어떠냐고 추천해주셔서 팀원들이랑 같이 쓸 예정이다. 하다보니 이미지 학습을 하게 되었는데, 전공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걸 직접 하려니 어렵지만 신기했다.
스프링 사이드 프로젝트 하지 못했다. 학점 관리랑 YOLO 이미지 학습의 대환장 파티 때문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부담스러웠다. 대신 스프링 관련 전공 수업을 수강했다. 4학년에 전공을 하나 더 듣는다는 것이 부담이 좀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듣길 참 잘 한 것 같다. 백기선 강사님의 스프링 인강도 다는 아니지만 수강했다.
프로그래머스 코테 다 풀기 ? 이런 포부가 있었구나... 실패했지만 앞으로 열심히 풀겠다. 최근에 코테 책을 구매했다. 화이팅!
정보처리기사 다행히 한번에 합격했다!
학점 관리 열심히 했다. 4학년 때는 운영체제가 진짜 시험이 어려워서 걱정했는데 과제를 열심히 해서 그나마 커버가 된거같았다.
토익 공부하다가 현타도 와서 안 함(당당) 시험장 들어가긴 했는데, 리스닝중에 앞사람이 자꾸 다리 떨고 코 풀어서 이때다 싶어 화나서 걍 찍고 잤다.
피아노 교내 연주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코로나라 못 했다.
컴활 2급 필기 합격하고, 실기 접수는 자리가 없어서 못하다가 갑자기 인턴에 합격해서 얼렁뚱당 아직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자소서 5월부터 자소서를 쓰겠다고 앉아있었는데 정말 한줄을 쓰기가 어려웠다. 지금은 경험정리를 해놔서 저 때보다는 잘 쓰게 된거 같다.
알바몬 대신 취업사이트 많이 들어가기 이디야 카페 일이 솔직히 너무 재밌고 꿀이라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정신머리. 그러다가 스마일게이트 인턴 합격 연락이 갑자기 와서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면서 알바몬을 탈출했다. 인턴이 끝나고 나서야 직장인 월급의 기쁨을 알게되어 취업 공고를 자주 보게되었다.
졸프 개발 이슈 때매 고생도 했지만, 좋은 팀원들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심적으로 즐거운 개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거 같다. 언제 또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까.